대상포진과 조스타박스주

대상포진이라는 질병을 아시나요?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은 완치 후에도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체내에 남아있는 수두 바이러스는 신경을 따라 이동하여 신경절에 잠복해 있는데, 신체에 면역력이 약해

지면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내려와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을 대상포진이

라고 하는데요. 

대상포진은 면연력 약화가 주된 원인인데 고령이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고 합니다.

대상포진은 피부질환이지만 피부질환이 완치되고나서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하는데요.

70대 이상에서 75% 이상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만성 통증 증후군으로 상당한 괴로움을 준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효과는 100%는 아니지만, 대상포진 발생은 50%,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은

약 60% 정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서 아예 걸리지 않는건 아니지만 예방접종을 한다면 대상포진을 앓더라도 비교적

가볍게 앓을 수 있습니다. 

저희 병원에서 사용되는 약제는 ‘조스타박스주’로

50세 이상 1회 접종이고, 가격은 15만원입니다.

 

사전예방을 목적으로 맞는 백신이다 보니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대상포진이라는 위험한 질병을 최대한

예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께서는 병원으로 내원하여 상담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글쓴이 - 원무과 정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