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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센터

간질환 진단에 초음파가 도움되나?

 

건강검진할때나 일반 의원에서 간단히 진찰할때 초음파를 많이 사용합니다.

초음파라는게 진단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특히 간에 질병이 생겼을때, 그러니까 간염, 간경화, 간암, 쓸개에 돌, 담낭주위 염증 등등

이런 병이 생겼을때 초음파를 많이 사용하는데 확진을 내릴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이주제에 대해서 알아보려합니다.


초음파를 모르는 분들은 없으실테고 간단히 말하면 반사된 초음파를 이용해서 

간의 외형 또낸 내부의 모양을 볼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간이 쭈글쭈글해졌나, 간내부가 딱딱해진 곳은 없나, 덩어리는 생기지 않았나

물은 차지않았나 이런 것을 보는 것이고

이런 전체적인 모양을 통해 병이 있는지 없는지, 병이 있으면 무슨 병인지 알아내는 방법입니다.


얼마나 정확할까요?

우선 기계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달을 관찰할 정도의 망원경으로 은하계의 별을 관찰할 수 없듯이

해상도가 뛰어나고 중요한 기능이 훌륭하면 간을 정확히 잘 볼 수 있겠고

일반적인 기계라면 대략적인 모습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초음파 가격도 억대에서 몇백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있는 것이지요.

보통 하이엔드급 사양의 초음파를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아주 정확합니다. 

필요한 부분은 더 확대시켜서 볼 수 있고 혈관의 분포, 덩어리의 성질 등등 세밀한 관찰이 가능합니다. 

또한 초음파는 실시간 검사입니다. 

MRI나 CT는 같은 시간에 한번에 끝나서 혈액의 흐름, 움직이는 모양이 어떤지 관찰할수 없지요. 

반면에 초음파는 움직이는 모양, 액체의 흐름 등 여러가지 관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 초음파로 간은 정확하게 진찰을 다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만약 초음파로 이상소견이 관찰되면 더 정밀한 검사를 해야하는데요.

그것이 바로 CT입니다. 

CT의 장점은 간내부의 균질성을 더 잘 볼 수 있고 

혹이 생겨있으면 혹이 어떤 모양의 어떤 성질인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조직 그러니까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와의 관계도 더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처음부터 CT를 하는게 좋겠네? 하실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래도 되지요

하지만 CT를 먼저 하는게 비효율적인 것은

가격이 3-5배가량 더 비싸고 

다량의 방사선에 노출이 되어야하고 

시간이 5배정도 더 걸리고 

정확한 판독소견을 받기에는 당일 곤란한 경우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번거롭지요.


간초음파검사는 간편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지만 정확도도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우선 기본검사로 간초음파를 시행한 후에 이상소견이 발견되거나 의심스러운 경우에 

정밀검사쪽으로 넘어가는게 효율적이고 합리적입니다. 


초음파는 모두 한두번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검사자체가 아프고 불편하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신 검사할때 숨을 들이쉬라던지 이런 자세를 하셔요 할때 잘 협조해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영주자인병원 영상의학과내 초음파는 초음파기계의 최고 브랜드중에 하나인 필립스회사의 

 IU22 X매트릭스로 하이엔드급 최상위 기종입니다. 믿고 진단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초음파의 단점은 

초음파 기계의 사양에 따라 진단율이 천차만별이고

또 검사하는 영상의학과 선생님의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초음파로 검사하실때는 좋은 기계와 능력있는 영상의학과 선생님이 계시는 병원으로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늘 건강조심하시고 건강검진이나 초음파가 필요하실때 

영주자인병원을 꼭 기억해 주세요.

 

    ( 글쓴이 : 검진실 간호사 장혜원 )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