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경 수술 후 착용하는 보조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병원에서 관절경 수술후 사용하는 보조기구에 대하여 몇 가지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첫 번째는 벨포암 슬링입니다.

 

 

벨포는 어깨 탈골이나 쇄골골절 수술에도 사용하지만 

어깨의 기본적인 수술후에도 착용할 수 있는 보호장비입니다

팔을 완전히 고정하여 어깨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보조기입니다.

 

두 번째는 외전 보조기(abduction brace)입니다.

 

 

회전근개 파열(RCT)이나 상부와순 파열등 어깨 힘줄, 연골파열시에 착용하는데요.

옆구리에 보조기구를 착용해 어깨힘줄을 이완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무릎 보조기(knee brace)

 

 

무릎 반월상 연골수술 이나 인공관절 수술 후 사용하는 보조기구입니다.

무릎부분을 지지하거나 공기를 주입하여 압박하고 얼음주머니나 핫팩을 부착하여 

통증이나 부종을 줄여 주는 보조기입니다.

무릎 내시경 수술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십자인대 파열 같은 경우에는 

각도조절이 가능한 기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네 번째는 발목 보조기 (air cast)

 

 

발목 외측인대재건술을 시행하고 깁스 (cast)로 치료한 후 착용하는 보조기로 

탈부착이 가능하고 활동성이 용이하며 재활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런 보조기들은 수술 경과를 보면서 다른 보조기로 바뀌거나, 완치까지 계속 착용하기도 합니다.

"같은 어깨 수술을 했는데 왜 보조기가 다르지?" 하고 말씀하시는 환자 분들이 있으신데요.

조금이나마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외에도 수술 방법이나 수술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 보조기가 있지만 

관절경 수술 후에 착용하는 기본적인 보조기를 알아 봤습니다.

 

 

	( 글쓴이 : 수술실 엄교열 )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