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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소식

수혈에 관해서


인공관절 수술할때 출혈때문에 수혈을 하셔야한다고  수혈전 동의서를 받으러가면 

수혈이라는 말에 거부부터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어

수혈이 무엇이며 안전하게 수혈하기위해 병원에서 시행되는 절차에 대해 알아볼까해요. 

 

◆수혈이란 환자의 혈관내로 타인의 혈액을 투여하는 치료를 말해요. 

 

 (오늘 척추 수술하신분이 수혈중이시네요...)

  

◆수혈의 목적은 

수술할때 출혈과 교통사고나 재해로 인한 외상에 따른 출혈을 보충하기 위해 하는데요.

여러 질병때문에 혈액 성분을 충분하게 생산하지 못할 경우 

혈액 성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시행하기도 합니다. 
보통 만성적인 질병이 있을때 빈혈이 잘 생깁니다. 만성간염, 간경화, 콩팥부전, 암 같은 병이 있습니다.

그리고 혈액질환에서도 빈혈이나 혈소판 질환등 여러 질환이 생길수 있는데 

혈우병, 백혈병, 혈소판 감소증 등등 여러 혈액질환이 있습니다. 

 

수혈이라하면 단순히 피만 공급하는 것으로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그런것이 아니라 혈액성분중에 부족한 부분만 보충한다고 생각하시는 게 더 맞습니다.  

수혈은 전혈로부터 분리한 적혈구, 혈소판, 혈장 등의 성분제제를 사용합니다. 

상황에 따라 수혈하는 혈액제제의 종류가 달라요.

1.전혈구 제제의 수혈

 @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혈액성분제제로서 적혈구는 폐로부터 신체의 각 장기로 산소를 운반하고,

    조직 내의 이산화탄소 및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해요.

    가장 많이하는 수혈이에요. 

 @ 수술이나 외상에 의한 출혈이 있을 경우에 흔히 시행됩니다.

 @ 질병이나 출혈에 의한 빈혈이 발생할 경우에도 시행됩니다.
 @ 4시간 이내에 수혈을 마치도록 합니다.


2.혈소판제제의 수혈

 @ 혈소판감소증 또는 혈소판 기능장애가 있는 경우에 시행되요

 @ 30분 이내에 수혈을 마치도록 합니다.


3.혈장제제의 수혈:

 @ 혈장은 혈액의 액체성분을 의미하며, 

  각종 단백질, 응고인자, 호르몬, 비타민, 콜레스테롤, 당, 전해질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요.  

 

 

수혈전 검사로는  

혈액형검사, RH 검사, 교차시험으로 3가지 종류를 하게 됩니다. 

자기 피와 성분이 같지 않은 상황은 면역반응이 일어나기때문에 

단순히 혈액형만 같다고 수혈하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RH +, - 형을 확인해야하고

그러고 난 다음에도 최종적으로 수혈할 피와 본인의 피를 섞어서 면역반응이 일어나는지 확인하는 

교차시험까지 하게됩니다.

이 세가지 검사가 모두 정상적인 반응이 나와야 수혈이 가능하게 됩니다. 

 

수혈할때 부작용을 몹시 많이 두려워하시죠. 

혈액형이 다른 피를 수혈하는 것은 거의 있을수 없는 일이고 만약 생긴다면 정말 의료사고가 되는 것이지요.

혹 혈액형이 다른 피가 수혈되면 빨리 발견해서 즉각 처치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 외에 정확하게 잘 수혈되더라도 약간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이 열이 나는 것인데요. 일시적으로 생기는 것이라 크게 염려안하셔도 됩니다. 

그외에 발진이 생길 수도 있고 간혹 숨이 차던가 빈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게 걱정하실 문제는 아닙니다. 

 

자...이제부터는 수술후 수혈해야하는 입원환자분들 겁내지 마시고

저희 간호사들이 수혈시 부작용 생기지 않도록 집중간호하고 있으니

두려워 마시고 저희를 믿고 따라주세요..

언제나 자인병원 병동 간호사들은 환자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 글쓴이 : 수간호사 이원남 )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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