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피부 이식 수술의 예를 보여 드리려 합니다.
위 환자는 종아리 뼈와 정강이 뼈 골절로 입원하였는데 골절 부위 부종과 얇은 물집이 생겨
치료 도중 피부에 딱지가 매우 두텁게 생기면서 피부 괴사를 동반하였습니다.
딱지를 제거 하고 새살을 채워 치료를 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관계로
피부 이식을 시행 하였습니다.
2주가 치료가 끝나고 실밥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범위가 워낙 넓어 양쪽 사타구니에서 피부를 채취하였으며
총 3조각의 피부를 이식하였는데 걱정과 달리 이식한 피부가 자리를 잘 잡아줘서 빠르게 회복하였습니다.
꼭 피부 이식을 해야 하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범위가 넓지 않은 경우에는 재생연고와 물 치료를 통해 빠르게 회복 할 수 있습니다
피부 이식을 하는 경우는 피부가 없는 상태에서는
상처가 너무 오래 외부에 노출 되어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거나
치료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예상될 때 시행을 하는 수술입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영주 자인병원 수술실장 양성호 였습니다.
(글쓴이 : 수술실장 양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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