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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소식

배 CT 찍으면 배안에 다 나오니껴???

안녕하세요 자인병원 영상의학과입니다. 

저희병원엔 CT라는 촬영장비를 도입하고 현재 사용중인데 촬영하시는 환자분들마다

이런 저런 궁금한 질문들을 많이하십니다.... 

어떤 장비로 촬영을 하던간에 제일 많이 하시는 질문이 

“이거 찍으면 몸전체 다 나오니껴???”“ 물어보곤 하죠.... 

영상의학과 장비들 검사 가격들이 아직까지 비싸다 보니 한번찍을 때 

몸 전체가 다 나왔음 하는 바램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다룰 내용은 복부 (배) CT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해드릴까합니다. 

 

CT도 X선을 이용하여 인체의 횡단면 상의 영상을 찍어 진단하는 검사로 

복부CT는 복부를 가로로 자른 횡단면 영상으로 질환을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일반 X-ray 촬영 검사와는 다르게 구조물이 겹쳐지는 것이 적어 

병변을 좀 더 정확하게 볼 수 있으며 정밀검사를 필요로 할 때 주로 시행하는 검사방법입니다.

 

그럼 여기서 또 많이 하시는 질문들이 “배 CT 찍음 어디까지 나오니껴???”

복부CT 검사로 알 수 있는 질환이 뭐가 있는지 알아볼께요..

 

 

 

부위에 따라 상복부 하복부로 나누어서 검사하는 곳도 있지만

보통 간, 신장, 비장, 췌장, 위장, 담낭, 자궁 및 난소, 전립선, 방광 등

복부와 골반 내의 장기의 병변을 진단하는데 사용합니다.

 

간 : 간암, 기방간, 간 경변, 간 낭종 등

췌장 : 급만성 췌장염, 췌장엄, 췌장 종양 등

위장 : 위암, 정막하종양, 림프종 등

담낭 : 담석, 담낭염, 당남 용종, 담낭암 등

비장 : 비장 비대, 림프종 등

신장 : 신 낭종, 신장 결석, 신세포 암 등

부신 : 부신 종양, 부신 전이 등

 

 

대동맥 질환, 췌장, 신장, 대장 등의 장기에서

병변의 크기, 전이 여부, 위치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가장 적합한 검사 방법이 바로 복부CT 입니다.

 

그치만 CT도 방사선으로 촬영하는 장비라서 불필요한 촬영은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번 촬영할 때 받는 방사선의 피폭량은 8개월에서 3년 정도 생활 속에서 노출되는 양과 비슷한 정도이므로 꼭 CT 검사가 필요하다면 1년에 2~3회 정도는 받으셔도 괜찮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복부CT 검사를 통해 조기에 질병을 진단하고 예방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기나 소아, 그리고 임산부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때문에

담당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에 이루어져야 하겠죠? 

 

이상 간단하게 복부(배) CT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글쓴이: 영상의학과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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