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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소식

앵커를 아십니까?

앵커( Anchor ) 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영주 자인병원 수술실장 호야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앵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는데요

 

대부분 앵커라고 하면 뉴스를 진행하는 분을 떠올리실지 모르지만

오늘은 수술에 사용되고 있는 앵커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그림처럼 나사 같은 머리에 실을 끼워 넣은 것을 말 하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힘줄이나 인대를 뼈에 이식 할 때 사용 합니다.

몇 가지 모양들과 수술을 시행하는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종류는 크기에 따라 사용 용도나 방법이 조금 씩 달라지는데

손가락 인대부터 시작해서 어께 회전근개 까지 작은 힘줄부터

아주 굵은 힘줄까지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힘줄이 뼈와 함께 떨어진 것을 앵커를 사용하지 안고 수술을 진행한 사진이며 보시는 바와 같이

손가락에 쇠핀을 박아 고정을 하고 철사로 힘줄을 당겨서 뼈에 이식을 한 경우입니다.

 

 

위 사진은 앵커를 사용하여 손가락 힘줄을 뼈에 이식 하는 방법으로 아주 간단히 수술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 힘줄을 수술한 그림입니다.

 

이밖에도 관절경 수술을 통해서  어깨 회전근개 파열에 앵커를 사용하며 ( 회전근개 파열 수술은 모습은 따로 포스팅 해두었습니다.) 어깨 수술에 가장 많이 사용을 하고있습니다.

 

2~3년 정도 지나면 몸에 흡수 되는 제품들이 나오면서 금속 제품들은 점점 사용이 줄어들고 있고 ( 금속을 사용하면 X-ray 를 찍으면 나사가 보입니다. ㅜㅜ )

앵커를 사용하기 전에는 수술 방법도 까다롭고 철사나 핀이 몸밖에 나와 있어

감염의 우려도 있었지만 앵커를 사용함으로서 상처도 줄이고 좀 더 안정성 있는 힘줄 봉합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앵커에 대서 간단히 알아 보았는데요 혹시라도 회전근개 파열로 관절경 수술을 하셨다면

내몸에 앵커라는 놈이 들어 있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 ( 금속이 아닌 것은 체내에 흡수 되어 없어 저요 )

 

이상 영주 자인병원 수술실장 호야 였습니다.


 

 

 

    ( 글쓴이 : 수술실 실장 양성호 )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