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치료 - 네뷸라이저요법(Nebulizer)

숨차고 기침이 많이 날때 병원에서 가습기처럼 연기가 나오는 것을 입에 물거나, 코에 대거나, 

마스크를 씌워서 심호흡을 하시는 걸 보신적 있으실 겁니다. 

이것을 네뷸라이저 라 하는데요. 

호흡기 질환이 있어 치료할때 한 방법으로 약물을 미세하게 분무하고 이것을 흡입하여 폐까지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인데요. 흡수가 빠르고 효과가 좋을 뿐 아니라 환자에게 큰 통증이나 불편함없이 쉽게 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지요.

실제 네뷸라이저란 액상 약물을 미세한 기체 입자 형태로 만들어서 분무하는 장치를 말하는 건데요.

병원 입원에서 사용하는 것 외에도 요즘은 가정용으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의료기 상사에 가면 대략 10만원 전후 가격일 겁니다.  

흔히 쓰이는 약물로는 항염증제, 항생제, 부신피질호르몬제, 기관지확장제 같은 것이 쓰이는데요.  

 

 ◈ 아래 사진은 원내에서 흔히 사용하는 약물입니다.

 

벤토린은 천식에 많이 쓰구요. 교감신경자극제로 기관지 평활근 이완해서 숨쉬는 것을 용이하게 하지요.

아트로벤트는 부교감신경억제제로 acetylcholine의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기관지 확장효과를 일으킵니다. 

풀미코트 : 스테로이드제제로 기도의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세포의 작용을 억제시키므로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기계는 아래에 있는 모양인데요. 저희 병원원내에 사용하는 상품입니다. 회사별마다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방법은요.  

1) 키트가 아래 사진처럼 구성품이 있구요.  

 

키트를 조립하니다.

 

 

  

(아래 영상은 이해를 돕기위한 영상으로 키트에 물이 묻어있는데 실제로는 완전 건조된 키트를 사용하십시오.) 

 

  

 

 

 

2) 본체에 에어튜브를 연결합니다.

 

 

  

3) 에어튜브에 네뷸라이저 키트를 연결합니다.

 

 

 

  

4) 본체의 전원을 켭니다. 

전원을 켜면 아래와 같이 분무됩니다.

 

 

  

5) 마우스 피스를 입에 물고 기체 입자(하얀색)가 사라질 때까지 심호흡을 합니다.

   (약물 용량에 따라 5~10분 정도)

 

마우스 피스 외에도 마스크를 사용한 흡입. 코에 대고 쓸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영상 : 전원을 켰을 때 액상 약물이 기체 입자형태로 변화된 모습

 

 

주의 사항은요  

자세는 상체를 반쯤 세우는 것이 호흡하기 편하니 그런 자세를 취하도록 하시구요.  

키트는 세워서 사용해야 합니다. 눕히면 액상 약물이 기체 입자로 변하지 않습니다.

키트의 필터를 잃어버리면 약물이 미세입자로 변하지 않습니다.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하세요.

키트 소독은 사용 후 미온수에 씻어 자연건조 하십시오. 그리고 키트 등 소모품은 3~6개월 주기로 교체해야합니다. 

약은 병원진료 후 처방받은 대로 사용하십시오. 약물용량과 횟수, 그리고 주의사항을 반드시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스테로이드제제(풀미코트) 사용 후 입안을 헹굴 것! 헹구지 않으면 구강 칸디다증 생길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딱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쓴이 : 간호사 김희수/이선아 )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