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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소식

소변줄 삽입해야하나요 ?

 

병원에 입원하시면 어떤 이유로 소변줄을 삽입해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 소변줄을 의학용어로 폴리카테터(foley catheter)라 합니다.  

아래의 모양처럼 생겼습니다. 끝에는 풍선이 달려있어 방광내에서 안빠지도록 고정시키게 되어있지요.


(풍선확장전)


(풍선확장후)


오늘은 소변줄을 삽입처치해야하는 환자가 소변줄 삽입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 삽입해야 되는 이유를 설명드리려고 해요. 물론 내과적인 의미에서 해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병원은 정형외과 병원이니 저희병원 상황을 보고 말씀드릴께요. 

저희 병원은 인공관절수술, 고관절 수술, 허리수술, 허리 골절 환자의 경우 소변줄을 삽입해요.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수술할때 척추 마취나 전신 마취가 필요한 수술은 수술후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요. 보고싶은데도 소변이 안나오는 경우이지요. 이를 수술후 요폐라고 해요.

 

☞ 전신마취나 척추마취를 하게 되면 방광도 마취가 되요. 그러면 방광에 소변이 가득차도 소변을 배출 시키지 못하는 경우나 뇨의가 느껴져도 소변을 못 보게 됩니다. 방광은 풍선처럼 최대한 부풀어진 후 바람이 빠지면 쭈글해지는 것처럼 방광도 근육이 늘어난후 수축력이 한동안 소실되어 소변을 못보게 되요.

 

☞ 또한 수술 중 출혈이 많이 될 것이라 예상되거나 수술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

 수술중간 중간에 소변량을 확인하여 수액량을 조절하거나, 수혈을 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에

 수술전 소변줄 삽입을해야 합니다.   

   

☞ 척추골절은 네모난 척추뼈가 압박된 것을 말해요.

  척추골절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침상 절대안정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식사. 소,대변을 처리할때 일어서서 화장실을 가거나 앉으면 골절부위가 붕괴되기 때문에 침상안정에 의미가 없지요.

그래서 누워서 하시라고 처치를 내리므로 소변줄 삽입을 해야해요.

   

저희 병동에  수술이나 치료시 소변줄 삽입해야하는 환자분들....

소변줄 삽입하는 처치는 꼭  필요한 치료이므로 경험많은 간호사의 치료를 잘 따라 주세요

 

    ( 글쓴이 :  병동 수간호사 이원남 )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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