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분들의 협조가 필요한 병원식이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병원에 근무하면서 느낀점은 항상 밥이 나오는 시점에서 식사를 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는 건데요~~ 저희 병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 조리원들 배식 후 30분정도 지나고 제가 병실을 둘러보다가 찍은 사진인데요. 저렇게 햇볓이 드는 창가에 두시고 언제 식사하셨는지 저희가 개개인 신경을 못써드리는것도 그렇고 보호자 없이 혼자 계신 환자분들은 더더욱 그럴텐데요~~. 특히 요즘 처럼 더운날 식중독 발생을 일이키는 요인중 하나입니다.

배식후 바로 식사를 하셔야 식중독 발생율이 낮은데 제발 저렇게 두지 마세요~~

저희 병원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에 입원하셔도 마찬가지이겠죠~~?

아침입맛이 없다 배가 안고프다 하시면서 종종 냉장고 에 두었다가 혹은 아깝다고 보호자분 오시면 같이 드시겠다고 반찬과 밥을 남겨 두셨다가 나중에 드시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특히 할머님들 어머님들은 아깝다며 버리시기 꺼려하시니까요.

절대 그러시면 안됩니다

여긴 집이 아닌 병원 급식소입니다~

바로바로 음식 섭취 안하시면 바로 다 폐기처리되어야 하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위의 사진은 병실 환자분들 냉장고 모습인데요~~ 밥은 보이진 않지만 종종 냉동실에 밥도 얼려 두시고 집에서 가져오신 음식도 드시는데요~~

저희 병원을 비롯한 모든 병원급식은 단체 급식입니다

혹여나 모를 사고나 식중독 예방도 그렇치만 혹여 식중독이 일어날 경우 환자 분들이 병원에서 드시는 

환자식은 저희가 따고 144시간 보존식을 하고 있어 상관은 없지만 저렇게 개인적으로 드시는 식품을 저희나 검사하시는 분들도 아실 방법이 없으니 병원 입원시에는 될 수있으시면 병원서 나오는 식사를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더더욱 더워지는 여름 뿐아니라 4계절모두 식중독에 노출되어있으니 이젠 안전한 식사 해보시길 바랍니다

 

 

	( 글쓴이 :  영양사 양정화 )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