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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소식

방사선의 양면성!

 

2011년 3월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해서 쓰나미와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했죠.

그 때가 벌써 4년이 되어 가니 시간이 참 빠르기도 합니다. 

 

오늘은 방사선(x-ray)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방사선은 햇볕에도 있고 공기중에도, 음식물에도 있고 비행기탈때도 방사선이 있습니다.

인체가 방사능에 노출되었다는 걸 피폭되었다 하고 피폭량이 위험성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폭의 종류도 두가지로 나눠보자면 내부 피폭과 외부 피폭이 있는데요.

외부피폭은 x-ray 촬영처럼 인체를 뚫고 지나가거나 한번 흡수되고 마는데 비해

내부 피폭은 음식물이나 호흡을 하여 적은 양이라도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축척이 되는 피폭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내부피폭이지요.

물질에 흡수된 방사선 에너지를 표시할때 Gy(그레이/ 흡수선량)으로 나타내는데요.

피부에서 3Gy이상이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15Gy이상이면 물집이 생기고 

20Gy이상이면 피부괴사, 궤양이 옵니다. 

그외 심근명, 갑상선암, 방사선 폐렴, 콩팥기능 감소가 나타날수 있습니다. 


흡수량이 많아서 병변이 일어나는 건 정말 흔하지 않는 일이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 같이 다량의 방사선이 발생하는 것은 정말 무서운 상황인것은 확실합니다. 

이렇게 위험한 방사선을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은 방사선의 해로움과 비교할때

이득 쪽이 훨씬 크기 때문에 방사선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인간의 방사선량한도는 일반인 기준으로 연간 1mSv이고 최대 50mSv 정도입니다.

자연 상태에서 나오는 자연방사선은 연간 2.4mSv 방사선을 받고 있는데,

건강검진의 x-ray 1회 촬영에 0.1~0.3mSv 정도라서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답니다.  

 

[암치료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의 모습] 국립암센터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구나 방사선이 포함된 생활용품은 철저히 관리를 받고 있고 

그방사선양이 아주 미세하기에 크게 걱정안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의외의 상식하나 알려드릴까요?

직장검진, 건강검진에 좀더 비싼 항목을 하는 것이 좋겠다하여 

흉부, 복부 CT촬영을 요구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방사선 피폭량이 흉부CT는 일반x-ray에 비해 100배, 머리CT는 500배가량 더 많습니다.

선진국에서는 건강검진에는 CT를 포함시키지 않고있고 

추가적인 정밀검사가 필요할때 CT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 두십니요.


다른 병원에서 x-ray찍어서 괜찮다고 하니 다시 한번더 x-ray를 더 찍는 것은 방사선 노출만 많이 되어 싫고 차리리 CT를 찍어주시요 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그냥........ ............. 한숨만............. 


모두 한해동안 아프지 말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 글쓴이 : 영상의학과 김민식 )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