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학 소식

골절수술할때 뼈를 고정하는 쇠판은 어떤 모양일까??

뼈가 부러저 내몸에 쇠판을 박는다 ??


날씨도 점점 추워지면서 운동이나 사고 또는 미끄러저 넘어져서 골절상을 잘 입는데요.

골절을 고정하려면 쇠판과 나사를 많이 이용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골절부위에 사용하는 쇠판의 종류와 모양을 알려 드리려 합니다.

옛날에는 그냥 기다란 쇠판을 이리저리 구부려서 뼈 모양에 맞게 사용했는데 

요즘은 각 부위별로 해부학적( anatomical )으로 철판의 모양이 만들어져서 나옵니다. 

이를 anatomical plate 라고 합니다.


어깨 골절

 

                                                 

 

                                                 

손목 골절

 


* 대퇴골 골절 



바깥쪽 복숭아뼈 골절 


 발목 하단부 골절

                                      

간략하게 대표적인 몇가지만 살펴보았는데요.

이것보다 훨신 많은 종류의 쇠판을 사용하며 골절 부위와 크기에 따라 복합적으로도 사용하고 때로는 아주 작은 것들도 사용을 합니다.

흔히 걱정하시는 부분이 녹이 슬지 않느냐? 나중에 뽑아야 하지 않느냐?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느냐? 인데요.

이 쇠판의 재질이 티타늄이라서 녹슬지 않습니다. 아주 옛날엔 스테인레스 스틸을 썼는데 녹은 안스는데

잘 부러져서 이를 개선하고 발전하여 현재는 티타늄을 사용하지요. 아주 강하고 녹도 슬지 않습니다.

그리고 원칙적으로 골절이 완전히 붙으면 뽑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생활하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 그대로 두어도 됩니다.

또 쇠판이 워낙 뼈 가까이 붙어져 있어서 이물감은 없는데 간혹 나사의 머리부분이 피부가 얇은 부위에서는 만져질 수 있습니다. 


추워지는 겨울준비 잘하시고 골절상없이 건강한 겨울 맞이 하세요 !!!!


 

 

 

    ( 글쓴이 : 수술실 실장 양성호 )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