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을 모르시는 분은 없으실텐데요.
내시경으로 대장을 검사하는 건데요.
지금은 단순히 검사만 하는게 아니라 내시경으로 직접 치료까지 하고 있습니다.
치료하는 대상은요.
출혈이 있을때 지혈을 하거나 병변이 암이 생긴것 같이 의심스러울때는 조직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실제 종양이 있으면 내시경으로 종양도 절제를 할 수 있는데요. 초기종양일 경우 가능합니다.
오늘 말씀드릴 용종절제술도 내시경으로 하는 일종의 종양절제술입니다.
대장 용종이란 장의 점막표면보다 돌출된 모든 종괴(혹)를 의미하구요.
암으로 변할수 있는 종양성 용종(선종)과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눕니다.
대장용종을 가지고 있어도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5%이하에서만 대변내 혈액이 검출되기때문에
대장내시경 정기검진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장내시경이 검진에 꼭 필요한 이유지요.
뿌리부분을 올가미를 걸어서 고주파 전류로 잘라내게 됩니다.
(왼쪽에 튀어나온 부분이 용종이구요. 오른쪽이 용종을 모두 절제하고 지혈까지 마친 사진입니다. )
(용종제거시 사용되는 주사침과 올가미.
워낙 작아서 그런지 뚜렸히 안보이네요. 죄송 ^^)
대장용종을 제거한 환자는 앞으로 대장용종이나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으로 정기적으로 검사가 필요합니다.
먼저 3개 이상 선종을 제거 했거나,
1cm 이상의 선종이거나,
융모성 선종이거나 고도이형성,
1cm 이상의 톱니모양 선종의 경우에는
이후 용종이 다시 생기거나 재발의 위험이 높아져서 3년뒤에 대장내시경 검사하는 것이 좋지만
환자의 전신상태나 가족력, 과거력, 용종의 절제상태에 따라 다음 검사가 좀더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드린 내용에 해당하지 않으면 보통 5년뒤에 다음번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시면 됩니다.
저희 병원에 내과 과장님께서는 내시경 전문의시라
그런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고 절제를 간단히 잘 하신답니다.
필요하신 분들 진료오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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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내과 간호사 이필녀 ) |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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