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페인스크램블러를 도입하였고 어언 1달이 넘었습니다.
물리치료실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고
짧은 기간이나마 쉬는 타임없이 시술할 정도로 많은 환자분께 시술하였습니다.
치료결과가 궁금하실텐데요.
전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호불호가 좀 나누어 지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1-2번 해보시고 "뭐~ 별로네 크게 좋아지는게 없네" 그러시는 분들이 있고
어떤 분은 완전 왕팬이 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왕팬이 되시는 분이 더 많습니다. 8:2 정도로요.
병원측의 입장에서는 100% 왕팬을 만들고 싶은데
저희들이 뭔가 부족한지 그렇지는 못하네요.
저희도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를 대상으로 일주일에 1번씩
원장님과 과장님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토의를 합니다.
그래서 다시 새로운 레지멘도 만들어서 다시 적용하고 개선하고 있습니다.
( 물리치료사 박노정선생님과 김연화선생님 두분께서 전담해서 치료하고 있으십니다.
요즘 이 치료기법에 대해 공부하신다고 정신없으세요^^)
지금까지 많이 시술한 대상은
허리통증환자, 관절 염증환자, 수술후 환자입니다.
기억나는 환자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후 이틀 지난 할머니신데요.
너무너무 아프다고 하셔서 시술해드렸는데 딱 두번 하고 안아프다고 안하겠다 하십니다.
돈때문에 그러시면 그냥 해드릴려고 하시라 했는데
정말 안아프시다네요. ㅎㅎㅎㅎ
미안해서 그러는지 정말로 안아픈건지...
인공관절수술후 이틀만에 정말 하나도 안아파질수 있을까요?
말을 듣고도 믿을 수가 없네요..
그런데 표정이나 걷는 것 보면 정말 안아프신 것 같기도 하고...
어쨋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최대의 관심사.....페인스크램블러를 하면 모든 통증이 다 좋아질까요?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내린 결론은 어떤 병이든 원인이 있고 근본적인 원인이 어느정도 해결되지 않고서는
치료효과를 최대한 보기 힘든것 같습니다.
골절된 환자는 골절부위가 고정이 되어야 하고
신경이 눌려 다리저린 환자는 신경이 눌림을 어느정도 해결해야하고
무릎관절이 아픈 환자는 관절염부위가 어느정도 해결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허리디스크 , 협착증 이런 것은 반드시 원인적인 치료를 페인스크램블러와 병행을 하여야
좋은 결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페인스크램블러 단독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보통 힘줄 염증, 심한 타박상, 근육통, 수술후 통증
이런 것이 탁월한 것 같습니다.
아쉬운 것은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한번 시술하는데 50분가량 걸립니다. 처음 치료받으시는 분은 1시간 가량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시술할수 있으신 분이 일곱명이나 여덟명 정도입니다.
주로 병실에 입원한 환자위주로 진행되고 있고 외래에서도 예약을 잡아하기는 하지만
바로바로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또 최소 5회정도는 매일매일 빠짐없이 치료하셔야한다는 것도 큰 제약점중 하나이지요.
저희도 좀더 공부를 열심히하고 좋은 치료술기를 개선해서 우수한 결과를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 5회차까지 방송분량이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검색하시면 볼수 있으신데요.
이 방송에서는 페인스크램블러를 대단히 훌륭한 만능치료기처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훌륭한 기계인것은 맞는데 만병통치는 아니라는거죠.
그것을 위에 글로서 말씀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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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물리치료실 실장 손동훈 ) |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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