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주사 꼭 맞아야하나요?

녹슨 못에 찔렸을 때 파상풍 예방주사를 꼭 맞아야하나요? 

 

맞는 것이 좋습니다.

녹슨 못에 찔렸을 때 상처가 좁고 깊게 발생하기 때문에 침투한 세균으로 인해 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파상풍균은 산소 공급이 잘 안되는 깊은 상처 부위에서 자라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 상처가 작아도 파상풍 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파상풍은 꼭 녹슨 못에 찔렸을때 발생할까요?

동물들의 대변으로 오염된 흙을 밟고다니다 상처가 생기면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오랜된 통조림 뚜껑따다가 상처가 생겨도 발생할 수 있고 

논밭에서 일하다가 연장에 긁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파상풍 증상은 온전신에 마비와 경련, 출혈이 일어납니다.

파상풍을 영어로 테타누스(tetanus)라고 하고 파상풍을 일으키는 균이름은 

클로스트리듐 테타니(Clostrudium tetani)라고 하는데 이 균이 번식을 하면서 독을 내뿜습니다. 

독이름이 테타노라이신(tetanolysin)과 테타노스파스민(tetanospasmin)입니다. 

테나노라이신은 용혈독이라해서 혈액중에 적혈구를 분해시켜버려 몸에 출혈을 일으킵니다.

테타노스파스민은 경련을 일으키는 독인데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지요. 

특히 경련이 심해져 마비가 되는데 호흡을 작용하는 횡경막을 마비시켜 숨을 못쉬게 합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저작근의 경련땜에 이빨을 부서질듯 꽉 깨물고 등이 활처럼 휘는 증상을 보입니다. 

열도 펄펄나지요.

         (출처: 오마이뉴스.  좀 과장되기는 했지만 저런 자세를 보입니다. 등이 활처럼 굽는 증상... 특징적이지요)

이런 특이한 증상땜에 쉽게 진단은 됩니다.

한번 발생하면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거의 다 죽습니다. 운좋으면 살구요.

치료는 항독소를 주사하고 대증적 치료 그러니까 열나면 해열제, 탈수 생기면 링겔 등등 으로 치료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니 상당히 무섭지요? 왜 이리 무관심했나 싶기도하구요... 

그런데..... 의외의 반전..... 

알려드릴까요?

원장님께서는 이때까지 의사하면서 파상풍 환자를 한번도 못봤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여러분 애기들... 출생후 예방접종 시키시지요?

그중에 꼭 맞히는 DPT.. 

이게 무슨 예방접종인가 하면 

Diphtheria(디프데리아), Pertusis(백일해), Tetanus(파상풍) 앞글자를 따서 DPT입니다. 

여러분들은 몰라도 이미 부모님들께서 거의다 파상풍접종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미 항체를 가지고 있으실거고 오랜시간 지나서 아마도 농도가 많이 떨어져 있을텐데요.

상처가 생겨 파상풍 가능성이 있을때는 이에 대한 항혈청을 맞으시고 부스터로 예방접종 한번 더 하시면 

문제가 전혀 없을 것으로 봅니다. 

가장 좋은 파상풍 예방방법은?? 바로바로 위생입니다. 

상처부위의 소독과 더불어 평소 손발을 깨끗히 닦고 몸을 청결하게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글쓴이 : 외래간호사 박은주 )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