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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상식

허리통증에는 허리보호대가 필수인가요?


허리를 삐었거나 아플때, 혹은 운동을 많이 하시거나 오랜시간을 앉아있는 분들은 

허리보호대를 필수품처럼 착용하십니다. 

허리보호대는 허리를 단단하게 고정해주어 부상을 예방하고 통증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긴 

합니다만 예방차원이나 치료의 목적이 아닌 장기적으로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은 좋지않습니다. 

모든 사람은 천연 허리보호대를 이미 가지고 있는데요. 

이 천연 허리보호대를 척추주변에 위치한 코어큰육이라 하고요. 

이 근육들은 척추를 안정적으로 잡아 주어 척추에 직접 가해지는 압박이나 외부충격을 흡수하거나 상쇄시켜 줍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허리보호대를 착용하게 되면 근육이 계속 보호대에 의존을 하기 때문에 코어근육을 사용할 기회가 줄어들고 그렇게 되면 코어근육 약화가 생겨 나중에는 보호대가 없이는 생활이 힘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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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당장 허리가 아픈데 어떻게 하냐?

허리를 삐끗해서 필요한 경우나 착용을 피할 수 없을 땐 어떻게 해야 하냐? 하실수도 있습니다. 

보호대를 착용하면서 코어근육 운동을 함께 하시고 점차 보호대를 멀리하시면 됩니다.


실생활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이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복식호흡 운동인데요. 

복식호흡으로 코어근육인 복횡근과 횡경막을 수축하여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호흡운동이기 때문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하면 힘들기 때문에 주무시기 전이나 휴식할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바로 누운 자세에서 허리가 편안하기 위해 다리를 구부린 상태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손은 흉부 위, 한손은 배 위에 놓아주세요.



                 

코가 풍선의 입구, 배를 풍선이라고 생각하시고 천천히 코로 숨을 마십니다. 

이때 배로 흉부쪽은 부풀어 오르지 않게 하되 복부쪽을 부풀어 오르게 합니다.



            

숨을 들어 마신 뒤 1~2초정도 멈추신 다음 입으로 천천히 숨을 뱉어내는데

배꼽이 등으로 간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뱉어냅니다.


두 번째로 괄약근(항문)조이기(케겔운동) 운동인데요.

이 운동도 마찬가지로 코어근육의 일종인 골반기저근을 수축하여 강화시켜 줍니다.

골반기저근은 종종 다리 내전근이나 복부, 엉덩이 근육들이 같이 쓰이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원래는 다 분리 되어있는 근육이기 때문에 골반기저근만 사용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해주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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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운동을 알아 보았는데요~ 

허리보호대가 분명 좋은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기 때문에 

위의 운동을 통해서 건강하고 튼튼하게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 글쓴이 : 물리치료사 김지수  )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