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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소식

뼈를 잘 붙게하는 방법

부러진 뼈를 빨리 붙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한번도 부러져 보지않은 사람은 절대 할수 없는 고민이지만 

한번 경험한 사람은 너무나도 심각하게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뼈가 안붙어서 재수술을 권유받았을때는 그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게 됩니다.



이 주제는 실제로 엄청나게 연구를 많이 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일반인들은 뼈를 빨리 붙게하려고 사골국물을 엄청 먹는다든지 홍화씨가 좋다고 먹기도하고 

별의별 민간요법을 합니다. 얼마나 답답하면 그렇게 하겠어요. 

하지만 골절치유에 확실히 효과있는 방법을 찾아내면 노벨상을 받을 뿐만 아니라 

빌게이츠를 뛰어넘는 갑부가 될 것입니다.


부러진 뼈가 빨리붙게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단지 약간의 촉진하는 방법이 있으나 뚜렸한 효과는 사실상 없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부터 알려드릴께요.


첫번째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뼈와 뼈의 접촉면을 최대한 가깝게, 크게 하여 뼈는 만드는 세포가 충분히 활동하게 하여 

부러진 부분에 새로운 뼈를 만들어 내는 방법입니다.


두번째는 기브스를 합니다. 

뼈사이에 만들어지는 부드러운 가골이 진짜뼈가 될때까지 안정을 해줘야 단단하게 굳습니다. 

본드바른후 충분히 기다려야지 붙었나 확인하려 띄었다 붙였다 하면 결국에는 안붙잖아요. 

같은 원리입니다. 대신 관절 강직이 발생하니 적절한 기간 잘 선택하여야 합니다.


세번째로는 뼈를 빨리 붙게 만드는 재료를 부러진 부위에 넣어주는 것입니다.

가장 흔한 방법은 골반이나 여러 부위에서 자기뼈를 떼어서 부러진 부위에 넣는 방법인데 

불유합에 많이 사용하구요. DBM(demineralized bone Matrix)이라고 하는 골유도 촉진물질을 넣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출처: osteograf홈페이지)


이정도가 현재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모두 수술중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런데....여러분은 수술한 후 또는 수술 안받았을 경우 빨리 붙는 방법이 궁금하시지요?

음식으로 홍화씨를 대표적으로 생각하시는데.....

저는 먹어서 나쁠것은 없다 생각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먹으면 긍정적인 효과가 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홍화씨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고 경험도 없습니다. 그래서 노 코멘트...


사골 국물.... 

빈혈이 생겼다고 남의 피나 돼지피나 소피를 선지국으로 만들어 먹으면 빈혈이 해결되나요? 

같은 원리라고 보세요.


균형잡힌 충분한 음식이 가장 골절치유에 좋다 봅니다. 


골다공증이 너무 심한 사람은 골다공증 치료도 같이 해야하구요.

그러나 금방 골절된 분에게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을 약은 삼가해야합니다. 뼈를 더 안붙게 만들거든요.

잠시 중지했다가 다시 투여해야 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초음파 기계...

어느 정도 효과있다고 나오고 제품으로 출시되어 판매되기도 합니다. 

저는 아직까진 환자분들에게 치료목적으로 권하고 싶은 생각은 아직 없네요.

좀더 좋은 제품과 확실한 결과를 보일때 생각해보겠습니다.

                                      (출처: 엑소겐 홈페이지)

전기자극기계...

효과가 있다고 되어있으나 주의해서 사용해야하고 .... 저생각엔 아직 시기상조...


자기장 기계..

역시 효과있다고 하는데... 저라면 사용안합니다. 


각종 골형성 유도 단백질, 인자 투여....

아직 실험단계이지요.


좀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는 분을 위해서 정형외과학 "골절치유편"에 해당 부분을 사진으로 올려드립니다.

아래에 더보기 를 눌러주세요



저희자인병원에서는 수술적 요법과 자가골이식, BDM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빠른 골절치유는요. 답답하시더라도 의사의 도움을 받으면서 참고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식사 잘 하시구요.


미래에 어느날... 찡~~~~하고 레이져만 쏘면 금방 다 붙어버리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 글쓴이 : 정형외과 전문의 이영호 )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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