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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상식

무릎관절 인대들의 손상과 재활!

안녕하세요

이번 주엔 무릎관절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인대손상과 인대수술후 운동방법과 도수치료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무릎관절은 허벅지뼈, 정강이뼈, 무릎뼈로 구성되어있고 중요 인대가 4개 있습니다. 그리고 무릎관절사이에서 원할한 움직임을 돕는 쿠션역할을 하는 연골조직인 내측, 외측반월상 연골이 있구요. 관절밖에 내측, 외측측부인대와 관절속에 전방, 후방십자인대가 있습니다. 



인대는 파열정도에 따라 수술여부가 결정되는데요. 

내측 측부인대 파열은 요즘은 거의 수술을 하지않고 보조기와 물리치료로 치료합니다. 

물론 동반손상이 심할 경우에는 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십자인대인데요. 십자인대는 재생이 되지않기에 연결을 하더라도 아물지않아 또 파열이 됩니다. 

그래서 남의 십자인대나 자기자신의 인대 일부분을 끊어서 새로 인대를 만들어주는 재건술을 하게 되지요. 

어쨌건 수술후에는 염증, 통증, 붓기의 조절이 중요합니다. 

초기치료방법을 약자로 PRICE라고 하는데 

P는 부상부위에 나쁜 영향이 가지않도록 보호(protection) 해주고

I는 얼음을 통한 냉찜질로 열을 식혀줍니다. (Ice)

C는 부종이 생기지 않도록 압박(Compression)해주고

E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곳으로 위치시키는 거상(Elevation)을 시켜주는 것을 말합니다. 


                          가동범위 제한 보조기                               CPM(수동운동기구)


십자인대수술후에는 PRICE를 기본으로 하고 CPM이라는 물리치료기구를 이용하여 관절운동을 시작합니다.  통증을 견딜 수 있는 정도의 범위에서 운동각도를 점차 늘려가구요. 

보조기는 1주, 2주째 점차 운동각도를 올려서 맞추어 줍니다. 

저희 자인병원에서는 보통 1주이내 관절의 전범위의 각도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구요. 

술후 2-3일째부터 보행연습을 시작합니다. 초기에는 보통 목발을 사용하여 걷도록 권장합니다. 

물론 이것은 주치의사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하는 것이구요. 특별한 경우에는 새로운 오더를 따로 받기도 합니다. 보통 수술시 단단히 힘줄고정이 잘된 경우에는 빠른 재활을 하여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재파열 위험성을 방지하고 무릎의 정상기능을 만들기 위해 관절가동범위 운동과 근력 운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운동법은 단계별로 차이는 있으나 운동법 몇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무릎 등척성 운동 

- 앉거나 누워서 다리를 뻗고 허벅지 앞쪽근육에 6초가량 힘을 준뒤 힘빼고 6초를 쉽니다.

반복적으로 힘을 주었다 뺏다 반복합니다.

    



기구를 이용한 무릎 굽힘, 폄 운동 

- 바른 자세로 앉아 다리를 천천히 들어올려 유지한 후 천천히 내려줍니다.    


        



자전거 타기 

- 허용되는 관절범위내에서 5분-10분 정도 고정식 자전거를 탑니다. 

강도와 시간은 점진적으로 늘려주세요! 




밸런스보드를 이용한 운동 

- 인대의 결손이 있는 무릎관절에서는 고유감각기능이 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기능을 향상시키기위해 자세조절과 균형운동을 실시합니다. 자세는 안정적인 자세에서부터 점차 불안정적인 자세로 양발에서 한발로 진행하여주세요!


 



모든 재활운동은 모든 환자들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진 않습니다! 

특히나 각도의 부분에 대해서는 담당 의사선생님 진단과 판단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럼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글쓴이 : 물리치료사 박노정 )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